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비전 발표
다음 달부터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전 세대를 위한 공연 시리즈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15일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미래 비전과 과제를 발표했다.
노들섬에서는 4월부터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시리즈가 열린다. 4월 20일 악단광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포르테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매월 무료 공연이 열린다. ‘노들섬 케이팝 특별주간’과 다양한 인디 음악 공연도 볼 수 있다. 야외 활동에 좋은 5~10월에는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연중 기획 프로그램 ‘쿼드초이스’를 통해 전통예술 분야 스타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허윤정, 박다울, 김율희 등이 공연한다. 제1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인 <베를리너>(극작 이실론)는 11월 초연된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축제 통합 브랜드 ‘아트페스티벌 서울’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서울서커스페스티벌(5월), 서울비댄스페스티벌(6월), 서울거리예술축제(9월)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을 제공하는데 빈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