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지식인은 정부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지식인은 정부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금요일의 문장]“지식인은 정부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정부가 내세우는 명분과 동기, 숨은 의도를 파악해 정부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지식인의 자격>(황소걸음) 중에서


세계적 석학이자 진보지식인으로 꼽히는 노엄 촘스키는 날카로운 언어로 지식인의 책무를 강조하는 글을 써왔다. 서른아홉 살이던 1967년, 그는 ‘뉴욕리뷰오브북스’에 ‘지식인의 책임’이라는 에세이를 게재했다. 당시 베트남 전쟁에 대해 지식인들이 “미국의 행동을 경악스러울 정도로 순진하게 받아들인다”며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지식인의 책임을 고려하면, 우리는 이데올로기를 고안하고 분석하는 지식인의 역할에 무엇보다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촘스키는 현시대 지식인을 구성하는 주류를 ‘학자-전문가 집단’, 즉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로 본다. 그는 “지식인이라 불릴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지위에 따른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드러내는 것은 지식인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정부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정부가 내세우는 명분과 동기, 숨은 의도를 파악해 정부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지식인이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가 횡행하는 시기,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지식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