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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항의 받은 영광군, 6월로 녹화 연기

입력 2024.04.04 16:47

수정 2024.04.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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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항의 글 잇따라

영광군, 6월11일 녹화 예정

KBS 전국노래자랑. KBS 홈페이지 캡쳐.

KBS 전국노래자랑. KBS 홈페이지 캡쳐.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려던 전남 영광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일정을 연기했다.

영광군은 4일 “오는 16일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BS 전국노래자랑 전남 영광군 편의 녹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고 ‘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준비했다.

하지만 방송 녹화일이 304명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4월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됐다.

영광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항의성 글이 15건 정도 게시됐다. 한 시민은 “4월16일은 국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되새겨야 하는 날”이라면서 “이런 날에 노래자랑대회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영광군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영광군 편은 오는 6월11일 녹화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노래자랑 예비심사에 참가 신청한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잠시 미뤄진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여 많은 군민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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