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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찍어오면 깎아드립니다” 총선 투표 독려 팔 걷은 시민들

입력 2024.04.04 21:41

수정 2024.04.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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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수당 지급하거나

할인 쿠폰·무료 셔틀도

4·10 총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수당·할인·무료 셔틀 등 다양한 투표 독려 방식들이 등장하고 있다.

충북 청주 첼로병원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는 직원에게 수당 1만원씩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5~6일 사전투표와 10일 선거일 모두 해당된다. 투표에 참여한 직원은 확인증을 받아 병원에 제출하면 현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병원은 2018년부터 투표 수당을 도입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포함하면 모두 4차례나 된다. 수당은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126명의 직원 중 96.8%(121명)가 투표에 참여해 당시 전국 평균 투표율(60.2%)을 훌쩍 뛰었다. 2020년 4·15 총선에서도 직원(161명) 투표율은 93.2%(150명)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6.2%였다. 같은 해 6월 지방선거 역시 74.73%(281명 중 210명)의 투표율로 당시 전국 투표율(50.9%)을 웃돌았다.

투표 확인증 또는 투표 인증샷을 제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업체도 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더스크래치 뷔페 호텔인터시티’는 투표 당일인 10일 투표 참여 ‘인증샷’이나 확인증을 제출하면 뷔페 이용료의 15%를 할인해 준다. 5~6일 사전투표도 똑같은 할인이 적용된다.

반지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하는 이색카페 ‘반지대학’은 이달 5~30일 투표 할인 이벤트를 한다. ‘투표인증 반지 만들기 체험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예약한 뒤 매장에서 투표 ‘인증샷’을 제출하면 체험 비용의 50%를 할인해 준다.

이 업체가 투표 할인을 시작한 것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다. 나동욱 반지대학 대표는 “정치에 관심 없는 청년들의 투표를 독려하려고 할인 이벤트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교통수단을 제공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은 사전투표일(5·6일)과 선거일(10일) 오전 6시~오후 6시다. 앞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때도 운영된 ‘두리발’은 당시 총 270여명이 이용했다. 이용 희망자는 두리발 통합콜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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