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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음터널 4곳, 불에 강한 소재로 교체

입력 2024.04.08 13:44

화재에 안전한 소재로 교체한 방음터널. 부산시 제공

화재에 안전한 소재로 교체한 방음터널.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방음터널 4곳의 소재를 화재에 안전한 소재로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방음터널 4곳은 영도고가교, 화명고가교, 장전지하차도, 와석지하차도다.

시는 방음터널 내 시설 소재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에서 화학접합 강화유리 등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했다.

부산 방음터널 위치도

부산 방음터널 위치도

교체 공사는 2022년 12월 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부가 후속 대책사업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 점검을 하고 소화설비 설치, 방재 성능 소재 교체공사를 추진했다.

영도·화명고가교는 불연소재인 강화유리로, 와석·장전지하차도는 난연재인 폴리카보네이트(PC)로 교체됐다.

부산시는 터널 내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길이가 250m를 초과하는 영도·화명고가교, 가야고가교에 피난계단과 사다리를 설치했다.

심성태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방음터널 방재 성능 개선 또는 피난시설 설치 공사로 안전이 한층 강화돼 터널 화재 때 운전자에게 안전한 대피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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