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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한 노인도, 아기띠한 부모도 투표소로…“살기 좋은 나라 됐으면”

입력 2024.04.10 10:5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정자2동제6투표소인 장안고등학교에 투표를 하러온 유권자가 들어가고 있다. 김태희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정자2동제6투표소인 장안고등학교에 투표를 하러온 유권자가 들어가고 있다. 김태희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기도 내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쯤 정자2동제6투표소인 장안고등학교에는 투표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기띠를 하고 온 부모, 손주의 부축을 받으며 온 노인 등이 투표소로 입장했다.

이날 아기와 함께 온 30대 이모씨는 “아기가 태어난 뒤 있는 첫 선거라 조금 다른 마음으로 투표했다”라면서 “아기를 키워보니 한 표의 소중함을 알겠다. 후보들이 일·가정 양립 공약을 꼭 지켰으면 한다”라고 했다.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당황했다는 소감을 전한 유권자도 있었다. 이번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은 38개다. 투표용지도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한다.

20대 김모씨는 “정당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라면서 “뉴스로 투표용지가 길다는 말은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너무 길어 놀랐다”라고 말했다.

광교1동제6투표소인 산의초등학교에서 투표한 직장인 김모씨(31)는 “매번 투표하지만 (정치인들이) 그때 뿐인 거 같아 안타깝다”라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정쟁 대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했다.

4·10 총선은 이날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경기도 투표소는 3263곳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0.4%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국 투표율과 같은 10.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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