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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공천 ‘윤핵관’ 대부분 생존…‘용핵관’은 출마 지역 따라 희비

입력 2024.04.11 00:23

수정 2024.04.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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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5선·윤한홍 3선 유력…‘신윤핵관’ 이철규 3선 확정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으로 수도권에 출마 이원모 고전

부산 해운대갑 주진우·충남 홍성예산 강승규는 당선 유력

권성동 후보, 윤한홍 후보, 이철규 후보(왼쪽부터)

권성동 후보, 윤한홍 후보, 이철규 후보(왼쪽부터)

4·10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생존율도 주목받았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대부분 생존한 반면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은 수도권 출마자와 비수도권 출마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0시 기준 권성동 강원 강릉 국민의힘 후보는 54.28%(개표율 69.90%) 득표율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43.39%)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5선 당선이 유력하다.

경남 창원·마산·회원에 출마한 윤한홍 국민의힘 후보도 60.88%로 송순호 민주당 후보(39.11%)를 여유 있게 앞서면서 3선 의원이 됐다.

권 후보와 윤 후보는 장제원 의원과 함께 원조 윤핵관 3인방으로 불린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핵심 참모 역할을 하며 윤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고, 정권 초에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하며 당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철규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후보는 61.30%(개표율 99.25%)를 득표하며 한호연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 후보는 윤핵관 3인방이 윤 대통령과 멀어지며 당내 입지가 줄어들게 되자, 그 자리를 메우며 ‘신(新) 윤핵관’으로 떠올랐다.

반면 용핵관들의 운명은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초대 인사비서관 출신인 이원모 경기 용인갑 후보(44.67%, 개표율 89.03%)는 부산경찰청장,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낸 이상식 민주당 후보(49.36%)에 4.69%포인트 차이로 뒤지면서 당선이 어렵게 됐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부터 법률 대응 전반을 도왔던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다. 배우자 신모씨가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장 때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선’ 논란이 일었다.

부산 해운대갑에선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개표율 52.81% 기준 53.09%를 기록하면서 홍순헌 민주당 후보(45.36%)를 꺾고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초기부터 법률 대응을 총괄해왔던 주 후보는 윤 대통령의 복심, ‘왕비서관’ 등으로 불렸다.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58.78%, 개표율 63.62%)는 충남지사 출신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41.21%)를 17.57%포인트 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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