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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한강공원, ‘마포 한강공원’ 이름 변경 추진…마포구, 주민 설문한다

입력 2024.04.11 16:38

  • 김보미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홍제천교에서 도화동 망초천교(원효대로 북단)까지 이어지는 ‘망원한강공원’ 구역 표시.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홍제천교에서 도화동 망초천교(원효대로 북단)까지 이어지는 ‘망원한강공원’ 구역 표시.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망원한강공원 이름을 마포한강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원이 상암동에서 도화동까지 이어져 있지만 이름 때문에 망원동에만 접해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이유다.

현재 서울시에는 망원한강공원 이외에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여의도·난지·강서·양화한강공원을 포함해 총 11개 한강공원이 있다. 망원한강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홍제천교에서 망초천교(원효대교 북단)까지 상암·망원·합정·서강·신수·용강·도화동을 거쳐 총 7.4㎞가 이어진다.

지난해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지명이 들어간 이름 때문에 한강공원이 망원동에만 접해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 의견이 제기됐고, 마포구는 한강에 접하는 지역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마포한강공원’으로 변경을 위한 사전절차로 마포 주민과 망원한강공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또 오는 15~31일 이름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마포구청 2층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마포구 홈페이지에 큐알(QR)코드로 할 수 있다.

시민 의견 수렴과 후 마포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과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강을 통해 발전했던 마포의 역사와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한 지형을 봐도 한강과 마포구는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이 같은 지역의 장점과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명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고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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