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다시 노란 물결 일렁이는 4월···“세월 지나도 잊은 적 없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다시 노란 물결 일렁이는 4월···“세월 지나도 잊은 적 없다”

입력 2024.04.13 20:17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둔 13일 수천명 시민이 서울 도심에 모여 안전한 사회를 기원했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 등은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도로에서 ‘4·16 기억문화제’를 열었다. 주제는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은 적 없다’였다. 사회는 변영주 영화감독이 맡았다.

문화제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할 권리 보장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 “세월호·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 인정하고 사과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문화제에서는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윤민석 작사·작곡) ‘가만히 있으라’(이승환 작사·작곡) ‘화인’(도종환 작사·백자 작곡) 등 합창도 있었다.

13일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문화제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참석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외면한다면 20년이 지나도 시민들은 계속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총선 결과를 뼛속 깊이 새기고 생명안전 과제를 가장 먼저 검토해 이전의 퇴행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기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지켜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기억하고 행동하며 함께해온 10년은 결코 실패한 시간이 아니다”며 “정작 바뀌어야 할 국가는 바뀌지 않고 책무를 다하지 않는데 국민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르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오송 참사 유가족은 부스에서 각각 보라색과 연두색 리본을 나눴다.

13일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시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4.16 기억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 궁금하다면
경향신문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또 다른 참사들 곁에서 살아온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기사들을 읽어주세요.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