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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살이 푸바오 “밥 잘 먹고 있어요”…먹방·산책 영상 공개

입력 2024.04.18 22:18

수정 2024.04.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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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죽순을 먹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푸바오가 죽순을 먹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한국 최초 자연번식 판다로 태어나 수년간 팬들의 큰 사랑을 받다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의 최근 근황이 추가로 공개됐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7일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2’란 제목으로 푸바오의 격리 생활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면서 “실외 활동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2분 32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푸바오가 죽순과 당근, 옥수수빵 등을 쉴 새 없이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푸바오가 실외에서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듯이 어슬렁거리는 장면 등이 담겼다.

푸바오가 서 있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푸바오가 서 있는 모습.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이 게시글에는 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중국 네티즌들도 푸바오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고 훌륭하다” “잘 적응한 것 같다” “빨리 격리가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연구센터는 지난 10일에도 ‘푸바오의 격리 검역 일기 1’이란 제목의 1분42초짜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청두 공항에 도착하는 장면을 비롯해 푸바오가 먹이를 잘 먹고 사육사와 손을 잡는 모습 등이 담겼다.

당시 센터 측은 “(푸바오의) 모든 것이 안정적이고 정상적”이라면서 “격리 구역으로 이사한 이후 대나무 뿐 아니라 워토우와 당근, 사과와 같은 보조 식품도 먹는다”고 전했다.

푸바오의 현지 적응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일반에 공개되는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수핑 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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