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건넨 목사 ‘김건희 스토킹’ 혐의 입건

박채연 기자
서울의소리가 지난 27일 김건희 여사가 ‘DIOR’라고 적힌 쇼핑백을 받는 듯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 화면 갈무리

서울의소리가 지난 27일 김건희 여사가 ‘DIOR’라고 적힌 쇼핑백을 받는 듯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 화면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경찰이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스토킹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촬영 장면을 유튜브에 송출한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했다.

JTBC는 이날 “(경찰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원하지 않는 만남을 종용했다고 보고 지속적, 반복적으로 스토킹했다고 판단했다. 또 가방 건네는 영상을 유튜브에 방송한 것도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스토킹 행위로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수사를 맡은 서초경찰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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