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경제성장률 1.6%…예상치 밑돌아

박용하 기자

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이번 지표가 “소비와 수출, 주 및 지방 정부 지출의 둔화를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최근 경제 지표는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11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제적 압박이 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고리 다코 EY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노동 수요의 둔화와 임금 상승 완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긴축적인 신용 조건이 민간 부문의 활동을 제약하면 경제는 완만히 냉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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