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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이철규 원내대표? 패배 벌 받아야 할 분이···지금은 자숙할 때”

입력 2024.04.29 09:45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은 조정훈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은 조정훈 의원.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대해 “총선 패배의 책임이라는 면에 있어서 보면 벌을 받아야 할 분이지 상 받을 분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자숙할 때가 맞다”고 주장했다.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당선된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철규 의원은 지난 선거 때 인재영입위원장을 하지 않았나. 또 공천관리위원도 했다. 그래서 총선 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가 한 달 만에 핵심 당직인 인재영입위원장에 재등용됐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에는 인재영입위원장에 유임된 데 이어 공관위원으로 임명돼 총선에 임했다. 총선 직후 잇달아 당선인들과 만나는 등 행보에 원내대표 출마설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지금은 솔직히 혁신하고 쇄신할 타이밍 아닌가”라며 “이 의원은 친윤, 찐윤이라고 하는데 이 의원이 나서는 것이 국민 눈에 어떻게 보이겠나. 총선에 나타난 민심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윤이라서 대통령하고의 소통이 잘 되고, 비윤이라서 안 되고 그런 거 없다”며 “특히 정무형 (대통령) 비서실장인 정진석 실장이 있기 때문에 그분이 당에 대해 어떤 분들이든지 다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만 역할을 맡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관리형 비대위라고 못을 박았는데 정말 뜻있는 분들이 오겠나”라며 “결국은 총선 이전의 국민의힘으로 가겠다는 뉘앙스로 들리다 보니까 구인난이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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