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그를 거치면 국회의 소리가 보인다’…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그를 거치면 국회의 소리가 보인다’…국회 소통관 수어통역사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에서 수어통역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에서 수어통역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수어통역사다. 각당 대변인들의 정례 브리핑이나 의원들이 주관한 공식 기자회견에는 어김없이 함께한다.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의 수어통역을 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의 수어통역을 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2020년 8월 10일 소통관의 첫 수어통역이 실시된 이후 지금까지 빠짐이 없다. 당시 수어통역 전면 시행을 이끌어낸 이는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다. 장 의원이 진행한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및 국회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에 수어통역이 처음 등장한 것이다.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에서 수어통역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에서 수어통역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기자회견장에 수어통역이 실시되기 전 3년 동안 1만여 건의 회견이 진행됐다. 국회 기자회견은 국회의원과 정당의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의정 활동의 주요 수단이다.

안진걸 민경경제연구소장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을 다룬 MBC 스트레이트에 대한 징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안진걸 민경경제연구소장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을 다룬 MBC 스트레이트에 대한 징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회인터넷의사중계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 기자회견을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농인 및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기자회견 내용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장애포괄적(Disability-inclusive) 국회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상시 수어통역이 이뤄졌다.

1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생경제연구소와 같이 연 ‘MBC 스트레이트 징계 규탄’ 기자회견을 수어통역을 맡은 박지연 통역사는 손짓뿐만 아니라 다양한 표정으로 회견 내용을 전달했다.

수어는 손과 손가락의 모양(수형), 손바닥의 방향(수향), 손의 위치(수위), 손의 움직임(수동) 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된다.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수어통역을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지연 수어통역사가 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수어통역을 마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4명의 수어통역사가 상주해 기자회견의 한국어 수어를 담당하고 있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구독 취소하기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보기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