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신청, 이제 휴대전화로도 할 수 있다

박채연 기자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웹페이지를 통해야만 할 수 있었던 산업재해 신청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7일부터 ‘정부24’ 앱을 통해 모바일 산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재 신청을 원하는 노동자는 정부24 앱에서 ‘원클릭 산재신청 대행요청’을 검색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때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정보가 공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고용·산재토탈서비스’로 연계돼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의료기관이 산재 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산재 신청이 완료된다.

공단은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익숙한 청년 세대 노동자의 모바일 산재 신청이 활성화되면 산재 신청의 신속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해발생일부터 산재 신청일까지의 평균 소요 기간은 2021년 67.6일에서 지난해 77.3일로 늘어났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신청 경로를 지속해서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Today`s HOT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개막식 앞둔 모습 많은 눈이 쌓인 미국의 모습 심각한 예멘의 식량과 생필품 부족 상황 오염 물질로 붉게 물든 사란디 개울..
항공기 추락 잔해 인양 작업 높은 튀니지 실업률, 취업을 요구하는 청년들
11명 사망한 스웨덴 총격사건, 임시 추모소 현장 8년 전 화재 사고 났던 그렌펠 타워, 철거 입장 밝힌 정부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콜롬비아의 철저한 꽃 수출 인도 어부와 상인들의 삶의 현장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비바람과 폭풍이 휘몰아치는 미국 상황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