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1학년 2반 교실에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14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1학년 2반 교실에서 학급 대표가 담임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학생들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선생님은 고개 숙여 학생들에게 인사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만학도들이 모인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각 교실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풍선을 불어 칠판을 꾸몄고, 학급 대표는 담임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읽었다. 1학년 2반 학생들은 “세상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우신 선생님을 만나 다행”이라며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단합도 잘 되는 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학년 2반 담임인 조현분 선생님은 “매년 스승의 날 행사를 하는 데도 매번 눈물이 난다”며 “공부 어렵다고 못 해서 어떡하나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반 급훈처럼 ‘재미있게 즐겁게 행복하게’ 공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정동길 옆 사진관] 만학도 학생들 ‘선생님께 하트’](https://img.khan.co.kr/news/2024/05/14/news-p.v1.20240514.19d0a3a6f4bb4d9e8197b0989c742104_P1.jpeg)
![[정동길 옆 사진관] 만학도 학생들 ‘선생님께 하트’](https://img.khan.co.kr/news/2024/05/14/news-p.v1.20240514.d1ad6039fb394139a2bb7ac2928106ff_P1.jpeg)
![[정동길 옆 사진관] 만학도 학생들 ‘선생님께 하트’](https://img.khan.co.kr/news/2024/05/14/news-p.v1.20240514.3650b3b450a04e9f97a42588637a33c9_P1.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