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차량이 택시 들이받아…기사·승객 숨져

김태희 기자

오산시 사거리서 SUV가 들이받아

택시는 정상주행…경찰, 경위 조사

경기 오산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오산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오산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던 SUV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5분쯤 경기 오산시 두곡동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인 SUV 차량이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A씨(60대)와 승객 남성 B씨(30대) 등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SUV를 몰던 C씨(30대)도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두 차량에 이들 3명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은 뒤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었다. C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그대로 직진하다가 택시의 좌측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day`s HOT
애들레이드 사이클링에 참가한 선수들과 우승한 다니엘 헨겔드 프랑스의 해안선 후퇴를 막는 산림청과 어린이들의 노력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상하이 EH216-S 헬리콥터 고베 대지진 30주년 된 일본, 희생자들을 기억하다.
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