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정효진 기자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4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문장을 세 번 듣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지켜 바르게 써야 한다. 46개국 92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받아쓰기 실력을 겨뤘다.
‘대한민국은 사게저리 있는 나라입니다’, ‘바람이 푼다’, ‘빤짝빤짝’ 등 오답을 써낸 참가자들은 쓰고 있던 모자를 벗으며 아쉬워했다. 한 참가자는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익숙한 듯 ‘세종대왕님’이라고 썼다가 정답을 고치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도 다양했다. 첫 번째 문제부터 탈락한 참가자들이 있는가 하면, 제일 좋아하는 단어로 ‘균형’을 꼽은 한 참가자는 “모두가 삶의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남은 참가자는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정동길 옆 사진관] 세종대왕 탄신일에 열린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https://img.khan.co.kr/news/2024/05/15/news-p.v1.20240515.db7c48b5ec4d4cbc991019a364b5e628_P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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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세종대왕 탄신일에 열린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https://img.khan.co.kr/news/2024/05/15/news-p.v1.20240515.f363cf37619c43b99c40a7ce74f48c2c_P1.jpeg)
![[정동길 옆 사진관] 세종대왕 탄신일에 열린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https://img.khan.co.kr/news/2024/05/15/news-p.v1.20240515.892a345526794e3b8292e9cd18373732_P1.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