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치료 겸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의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은 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선자 총회다.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조정식·정성호 의원 등이 출마하려다 포기했고, 이 과정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개입하는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 대표가 ‘후보를 정리했느냐’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 대표는 오후에는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18일엔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23일에는 경남 김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약 일주일간에 휴가를 갔다. 피습 후 치료 과정에서 일부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돼 치료차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