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K-뷰티산업을 한 눈에’…대구국제뷰티엑스포 17~19일 개최

백경열 기자

120개사 참여…기술·비건·친환경 테마 주목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네일·헤어 등 뷰티제품 관련 기업 120개사가 200여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뷰티산업의 최신 흐름이자 화두인 정보통신(IT) 기술이 접목된 ‘뷰티 테크’, 피부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뷰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 제품 등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참가 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중국·베트남 등 기존 참가국은 물론 호주·프랑스·캐나다 등의 바이어를 새롭게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4개사로 늘었다.

또 대구 뷰티수출협의회 회원사와 경북 K-뷰티 공동관, 충북화장품 공동브랜드관 등이 참가해 지역 뷰티산업과 공동마케팅을 벌인다.

뷰티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해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미용경기대회가 열린다. 이어 K-네일기능경기대회(18일)와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19일)가 각각 열린다. 전국 1100여명의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기량을 뽐낸다.

지난해 3개 대학이 참여했던 ‘뷰티칼리지관’에는 올해 8개 대학이 동참한다. 퍼스널 컬러진단·헤어 및 두피진단·메이크업·타투 스티커·네일아트 등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뷰티 체험을 제공하고, 뷰티 관련 학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뷰티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구시 일자리 취·창업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대구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행사장 전경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상품을 주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16일 오후 6시까지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누리집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기업과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습득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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