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까지, 예비 창업자 포함 12명
인천시가 해외에 진출하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인천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예비)창업가 12명을 20일부터 6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은 만 39세 이하로 거주지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7년 이내의 기술 분야 창업(예비)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는 10명의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몽골과 베트남 등 2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싱가포르와 미국까지 확대한다.
해외 진출 청년 창업가에게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기업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현지 시장조사 및 해외 현지 파트너 발굴·매칭 등 행정·재정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해외법인설립 3건, 업무협약(MOU) 등 협약 체결 29건, 프리 기업공개(IPO) 등 277억원 투자유치, 해외수출 9만7113달러, 특허 출원 및 등록 46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AI) 기반 닭꼬치 푸드테크 기업인 (주)청춘에프앤비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생산하는 (주)에이블랩스는 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했다.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하는 (주) 파블로항공은 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117억원을 들여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야말로 인천,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와 인천창업플랫폼(www.incheon-startup.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