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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차녀 민정씨, 중국계 미국인과 10월 결혼

입력 2024.05.16 16:56

수정 2024.05.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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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올가을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민정씨는 최근 주변에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 하객을 초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은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다.

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 A씨로,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2022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했고, 2020년 10월부터 약 10개월간 평택 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다. 소위로 임관해 ‘함정’ 병과 장교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2017년 전역 이후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한 후 미국에서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했다.

민정씨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위로는 언니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로는 남동생인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있다. 장녀 윤정씨는 2017년 10월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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