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씨 ‘올해의 발명왕’

이종섭 기자

미래형 자동차 기술 기업에 제공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씨 ‘올해의 발명왕’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김용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

특허청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59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김 책임연구원을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발명유공자 71명에게 훈포장 등을 전달했다.

발명의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19일)을 기려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특허청은 매년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개최하는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발명왕을 선정해 발표하고, 포상을 통해 발명인과 발명유공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이날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된 김 책임연구원은 미래 자동차 편의와 안전에 관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기업 기술지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자동차 운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했을 때 스위치를 활용한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고안했다.

올해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부사장은 30년 이상 차세대 표준기술 개발에 힘쓰며 LG전자가 핵심 통신 표준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5세대 이동통신(5G) 투명안테나 기술 등을 육성한 라인호 동우화인켐 부회장과 세계 최소형 마이크로렌즈 헤드램프를 사업화한 김종운 에스엘 기술위원에게는 은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개발한 오현옥 한양대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기념식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들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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