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육성·보호 활동 공로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사진)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 청소년 육성·보호활동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씨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3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식에서 임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역대 최연소 수훈자라고 디지엔콤은 전했다.
국민훈장은 정부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훈된다. 임씨는 오랜 기간 청소년 육성 및 보호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8년 삼성영상사업단과의 전속계약 계약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했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세계 불우아동을 위한 캠페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그는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대표 NGO와 국제자선기구의 홍보·친선대사로 20여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콘서트를 기부해왔으며,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을 위해 창단된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의 총예술감독을 무보수로 맡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