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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공장 신설…북미 시장 거점 마련

입력 2024.05.23 21:54

4번째 생산 기지…올 하반기 착공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거점이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의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되고 있다.

LS전선은 멕시코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수출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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