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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이스트 입틀막 사건’ 불송치…“경호처 대응 과도 증명”

입력 2024.05.29 10:28

수정 2024.05.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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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불송치 결정 내용 문서 전달

졸업생 “경호처 대응에 문제제기할 것”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씨가 지난 2월1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항의하자, 경호원이 그의 입을 틀어막으며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씨가 지난 2월1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항의하자, 경호원이 그의 입을 틀어막으며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한 졸업생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해 온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씨에게 불송치 결정을 통보했다.

신씨는 지난 2월16일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던 중 정부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행사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신씨는 당시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원들에게 붙들려 현장에서 쫓겨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를 불송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만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경찰의 이번 수사 결과는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가 학위수여식 주인공인 졸업생을 현장에서 쫓아낸 행위가 과도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경호처의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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