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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축출 시도’ 오픈AI 전 이사 “챗GPT 출시 트위터 보고 알아”

입력 2024.05.30 11:56

수정 2024.05.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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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연합뉴스

전직 오픈AI 이사가 지난해 11월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시도한 이유로 불투명한 경영을 비롯한 신뢰 상실을 꼽았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 이사를 지낸 헬렌 토너 조지타운대 보안·신흥기술센터 연구원은 이날 팟캐스트 ‘테드 AI 쇼’에 출연해 “이사회는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됐을 때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 그 사실을 트위터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토너는 “올트먼은 자신이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사회에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토너는 올트먼 축출을 결정한 당시 이사 중 한 명이다. 2021년 오픈AI 이사회에 합류했다. 토너는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올트먼 해임은 AI 시스템의 책임감 있는 구축을 보장하는 이사회 의무와 일치한다“며 ”그를 해임하는 것이 오픈AI가 강화되고 임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비영리 법인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올트먼이 사실상 스타트업 펀드를 소유하며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를 해왔다. 올트먼은 지난달 초 이 펀드 운용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토너는 “이사회는 회사의 공익적 임무가 수익이나 투자자 이익 등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이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트먼은 수년간 정보를 숨기고,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왜곡하고 어떤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함으로써 이사회가 실제 일을 하는 것을 정말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가 이사회의 결정에 직원들이 반발하면서 5일 만에 복귀했다. 토너는 직원들이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한 데는 회사가 망하길 원치 않는 마음과 올트먼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은 지난 3월 올트먼 축출 사태에 대해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의 결과”라며 “올트먼이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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