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탄자니아 정상회담에 앞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정상들과 종일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소토, 코트디부아르, 모리셔스, 짐바브웨, 토고, 르완다, 모잠비크, 상투메프린시페, 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등 정상과 연이어 회담한다.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참가국 대표단과 환영 만찬도 열린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정상과 회담했다. 이들 국가는 4일 개막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공식 방한국이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AFP통신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해당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며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양측이 협력 가능한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본행사는 4일 개최된다. 오는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