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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1.3% 증가,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성장률

입력 2024.06.05 08:58

수정 2024.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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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잠정치 발표부터 기준연도 개편

‘국민소득 3만달러’ 2014년으로 당겨

지난 4월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 연합뉴스

지난 4월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 연합뉴스

올해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보다 1.3%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고, 2021년 4분기(1.6%_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높은 1분기 성장률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 품목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건설투자가 3.3% 회복된 영향이다. 민간소비도 의류 등 재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0.8% 증가했다. 반대로 설비투자는 2.0% 감소했으며, 수입도 0.4% 줄어들었다.

한은은 이번 잠정치 발표부터 기준연도를 기존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했다. 한은은 기준연도를 조정한 새 시계열에서 2001∼2023년 연평균 GDP 성장률(3.6%)이 기존 시계열상 성장률(3.5%)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한은은 1분기 성장률 잠정치(1.3%)가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데 시계열 조정 효과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기준연도 개편에 따라 지난해 1인당 실질 국민소득(GNI)은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늘어나고, 1인당 GNI가 처음 3만달러를 넘은 시점도 2017년에서 2014년으로 3년이나 앞당겨졌다.

1분기 명목 GNI는 직전 분기보다 3.4%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8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으로 늘어 명목 GDP 성장률(3.0%)을 넘었다.

실질 GNI도 2.4% 증가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17조원에서 11조3000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성장률이 실질 GDP(1.3%)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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