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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대통령 나온 멕시코, 여성 정치인 4일 만에 또 피살

입력 2024.06.08 14:29

수정 2024.06.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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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대선 예측결과가 발표되자 축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시민들이 대선 예측결과가 발표되자 축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정부수립 20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잇따라 피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州)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중 집 앞에 찾아온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에스메랄다 가르존 시의원은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시의회의 형평성·젠더 위원회를 이끌었다.

지난 3일에는 여성 정치인인 미초아칸주 코티하의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져 충격을 주었다.

지난 2일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집권 국가재생운동(모레나)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마약 카르텔과 갱단의 범죄로 악명 높은 멕시코는 여성 살해가 연간 1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젠더 폭력 문제도 심각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르존 시의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두려움 없이 투표하라”는 글을 올리며 이번 선거에서 모레나 후보들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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