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해상 추락 ‘모자 사망사고’···함께 탄 동생이 꾸민 짓, 왜?

고귀한 기자

어머니 치매 증세 악화되자 범행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전남 무안군 선착장 인근 바다에 차량 추락으로 인한 모자 사망 사고는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아들이자 동생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 살해 및 자살 방조)로 A씨(40대)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9 오후 5시 4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을 바다에 빠트렸다. 차량에는 50대 형과 70대 어머니가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 어머니와 형은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미혼으로 가족과 함께 살던 A씨는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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