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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산간지역 ‘택배 차별’ 해소될까···우체국 물류망 ‘공동배송’ 추진

입력 2024.06.11 11:01

수정 2024.06.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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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우정사업본부 업무협약 체결

연내 시범사업…배송기간 이틀로 단축 기대

생활물류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을 위해 민간 택배사의 택배 물량을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하는 ‘공동배송 시범사업’이 연내 추진된다.

산골마을인 강원 양구군 웅진리 한 주민의 집 앞에서 양구지역자활센터 ‘드림배송반’ 직원들이 배송할 물품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최승현 기자

산골마을인 강원 양구군 웅진리 한 주민의 집 앞에서 양구지역자활센터 ‘드림배송반’ 직원들이 배송할 물품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최승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정사업본부와 이같은 내용의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물류서비스 취약지역에 대한 비용지원 등의 근거를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지난해 10월 개정된 데 따른 조치다.

공동배송 시범사업은 이동 시간이 길고 물량이 적어 민간 택배사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기 어려운 택배 물량을 우체국의 도서지역 물류망을 이용해 배송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으로 물류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서비스 이용 불편이 줄어들고, 집화일 기준 3~4일이 소요되던 배송기간도 2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연내 첫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세부 절차도 조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도서·산간지역에 한해 택배기사 1명이 여러 택배사 물량을 한꺼번에 이용하는 택배사 간 공동배송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택배사업자 서비스 평가부터 도서·산간지역의 배송 품질을 평가해 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

도서 지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가 시행 중인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이 병행 추진돼 물류 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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