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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송현광장 이승만 기념관, 국민 공감대 전제돼야…공과 절반씩 전시”

입력 2024.06.11 14:07

  • 김보미 기자
지난 2022년 10월 110년 만에 개방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시민들이 개방 행사로 마련된 ‘가을 달빛 송현’ 공연을 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 2022년 10월 110년 만에 개방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시민들이 개방 행사로 마련된 ‘가을 달빛 송현’ 공연을 보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이 대상 부지로 거론되는 ‘이승만 기념관’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국민적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 여론 형성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제324회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시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송현광장은 수십 년 간 4m 높이 담장으로 둘러싸여 공터로 단절됐다가 지난 2022년 11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됐다. 서울광장의 3배에 달하는 부지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탁 트인 시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부터 공사가 예정된 ‘이건희 기증관’을 제외하고는 현재와 같이 공간을 비워두겠다고 했으나 지난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송현동을 대상 부지로 제안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날 오 시장은 기념관 입지 반대 의견을 언급하며 “불교계에서 반대를 표명해 추진위 쪽에 ‘의견 달리하는 분들 계시니 직접 협의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토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기념관 이름이 선양 공간처럼 오해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기념관 성격에 대해 오 시장은 “추진위는 모든 역사적 인물은 공과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공과를 50대 50으로 전시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적 논의가 이뤄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여론에 따라 이곳(송현광장)이 적지인지 서울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의견을 모아야 일이 진척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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