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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수 8만명 증가 그쳐…39개월 만에 최소폭

입력 2024.06.12 08:00

수정 2024.06.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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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월 취업자 수가 47만3000명 줄어든 뒤로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올해 1~2월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3월 17만3000명으로 급감했다가 4월에는 20만명대에 재진입했으나, 한 달 만에 8만명대까지 내려 앉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3000명 줄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용시장 내 경력직 선호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통계청은 보고 있다. 40대에서도 취업자 수가 11만4000명 감소했다.

5월 취업자 수 8만명 증가 그쳐…39개월 만에 최소폭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5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7만4000명), 50대(2만7000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다.

청년층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2월(1.1%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청년 인턴 등 구직활동이 활발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3만8000명 늘며 6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숙박음식점업도 8만명 늘며 석 달째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7만3000명), 건설업(-4만7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조사 대상 기간에 부처님오신날이 있어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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