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검·고검 폐지하고 공소청으로…검사 증원도 필요 없다”

이유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검사는 경찰 또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진행하는 수사의 적법성을 따지고 공소를 유지하는 기관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개혁의 핵심 내용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점에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 검찰제도 전면 개혁 입법 토론회’에서 이광철 조국혁신당 검찰독재조기종식특위 총괄간사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며 “대검찰청과 고등검찰청의 폐지. 검찰은 자신들이 법원과 맞먹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법원의 3심 구조에 맞추려고 불필요한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비법률적 조치도 필요하다. 앞으로 검찰청이 공소청으로 바뀌면 수사인력은 대거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따라서 검사 증원은 필요 없다. 검사 중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옮길 사람은 검사 신분을 벗어야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검찰청 건물의 증축도 필요 없다고 했다. 그는 “공소청이 기존 검찰청을 다 쓸 필요가 없기에 기존 검찰청 공간 상당 부분은 중대범죄수사청이나 다른 행정부서가 사용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oday`s HOT
진화율 진척, 추가 확산 막으려는 장병들과 시민들 이드 알피트르에 앞서 옷을 구매하려는 여성들 봄을 맞이하는 준비하는 보트 수리공 남미 볼리비아, 우기로 침수된 거리..
베네수엘라 이민자 지지 시위 용암 분출 잦은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 방글라데시 독립기념일 잠시나마 쉬어가는 란체론 해변
산업단지 프로젝트 기념식 위해 베트남 방문한 싱가포르 총리 올해의 신간 홍보 준비하는 라이프치히 도서전 신기한 영국의 소인국 레고랜드, 사람들의 관심을 끌다. 벚꽃이 만개한 이탈리아 토리노 공원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