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예능 촬영지 홍보에 나섰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나고야 니테라 일본특수도업시민회관에서 ‘코리아 드라마(KOREA DRAMA) 여행, 2024 한국으로의 한걸음 in 나고야’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지방 관광을 홍보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배우 나인우가 함께 했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연 배우 나인우와 함께하는 한국관광 토크쇼, 한국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OST 공연, K드라마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내 지방 관광을 홍보했다. 배우 나인우는 드라마 촬영지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방문한 지역 중 인상 깊은 곳과 음식을 주제로 2000여 의 관객과 소통했다.
참가자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에 다녀왔거나 올해 안에 한국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을 우선 선발하는 조건으로 진행했다. 총 1만2000여 명이 지원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 김태윤 오사카지사장은 “나고야가 속한 일본 중부지역은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특히 4차 한류 붐으로 재점화된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실제 한국 방문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나고야 TV 방송국 한류 전문 프로그램과 공동으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특별 방한 여행상품 기획해 지난 6일부터 판매하고, 6월 말부터 나고야 중부센트레아공항과 함께 한국행 항공권 할인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