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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울역 흉기 난동’ 예고했던 30대 남성 구속 기소

입력 2024.06.14 17:29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검찰이 ‘서울역에 흉기 난동을 하러 가겠다’고 예고했던 30대 남성을 14일 구속기소 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수정)는 지난달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 24일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A씨(33)를 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체포해 지난 30일 구속 상태로 서울 북부지검에 넘긴 바 있다.

검찰은 “피의자의 범행 전후 정황 등을 상세히 조사한 결과 피의자의 폭력적 성향이 협박성 글을 올린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경찰관의 범죄 예방 직무와 서울역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업무도 방해됐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22~24일 경찰관과 교통공사 직원 총 50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검찰은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차별 범죄를 예고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검찰은 향후 재판 절차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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