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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동시에 12만명 투약’ 마약 밀수 조폭 출신 40대 구속기소

입력 2024.06.17 14:59

미국에서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밀수한 마약. 수원지검 제공

미국에서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밀수한 마약. 수원지검 제공

1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미국에서 밀수한 조직폭력배 출신의 40대 마약사범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향정 혐의로 A씨(43)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B씨(41)도 범인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A씨 등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마약 6㎏(시가 120억원)을 국제항공우편물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6㎏은 소도시 인구인 약 1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씨는 또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 B씨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미국에서 밀수한 마약은 멕시코에서 제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 마약밀매조직의 공급망이 우리나라에 뻗친 현실에서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과 공조수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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