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송파구여성축구단 ‘전국대회 5연패’

고희진 기자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송파구여성축구단. 송파구 제공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송파구여성축구단. 송파구 제공

송파구여성축구단이 전국대회 5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송파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송파구여성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국여성축구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여성축구단 14개 팀이 출전했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예선 2승을 거둬 1위로 본선에 진출 후, 준결승에서 마포구여성축구단을 만나 2:0으로 물리쳤다. 이후 결승에서 강동구여성축구단을 3:0으로 꺾고 4승 무패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제17회 대회부터 이번까지 연속 우승해 5연패의 기록을 쌓았다.

1998년 창단된 송파구여성축구단은 김두선 감독의 지도로 총 34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23세부터 6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정희, 주은정 등 창단 멤버를 중심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김두선 감독은 “상당수가 직장인이거나 주부들로 아마추어 선수들이지만 프로선수 못지않은 투지와 열정을 가지고 경기마다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최대 무기”라고 밝혔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창단 26년 차인 올해까지 각종 대회에서 우승 57회, 준우승 21회에 올랐다. 이들은 전용 구장인 방이동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매주 월·수·금 2시간씩 꾸준히 정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5연패 성과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의 25년 한결같은 열정과 송파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여성 축구를 비롯해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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