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이 폭염특보..안전모에 얼음을 넣어서라도..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상징의식으로 얼음이 담긴 안전모를 쓰고 있다. 조태형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상징의식으로 얼음이 담긴 안전모를 쓰고 있다. 조태형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법 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법 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편의시설 개선과 폭염 지침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더운 날씨 속 건설 현장 실태를 보여주고자 유로폼 거푸집을 바닥에 내려놓고 그 위에 얼음을 쏟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얼음이 녹아 바닥은 흥건하게 젖었다.

건설노조는 전국 31개 현장에서 222회 실측한 체감온도를 공개하며 “중앙 정부 당국도, 지자체도, 건설사도 모두 안 하므로 (우리가) 건설 현장에서 온습도를 측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측정 결과에 따르면 기상청이 발표하는 체감온도와 평균 6.2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모를 쓴 채 땀을 흘리며 발언을 이어가던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노가다가 아닌 건설노동자로, 전체 산업 중 7~8%에 해당하는 직군으로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입법 활동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폭염법 제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막바지 상징의식으로 조합원들은 국회가 폭염법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얼음이 가득 담긴 안전모를 뒤집어썼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 진행에 앞서 거푸집에 얼음을 쏟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 진행에 앞서 거푸집에 얼음을 쏟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 중 땀을 흘리며 묵념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 중 땀을 흘리며 묵념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법 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법 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안전모를 쓴 채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안전모를 쓴 채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이 끝난 후 상징의식에 사용된 얼음이 현수막 위에 떨어져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건설현장 편의시설 실태 및 폭염지침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이 끝난 후 상징의식에 사용된 얼음이 현수막 위에 떨어져 있다.


Today`s HOT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개막식 앞둔 모습 많은 눈이 쌓인 미국의 모습 심각한 예멘의 식량과 생필품 부족 상황 오염 물질로 붉게 물든 사란디 개울..
항공기 추락 잔해 인양 작업 높은 튀니지 실업률, 취업을 요구하는 청년들
11명 사망한 스웨덴 총격사건, 임시 추모소 현장 8년 전 화재 사고 났던 그렌펠 타워, 철거 입장 밝힌 정부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콜롬비아의 철저한 꽃 수출 인도 어부와 상인들의 삶의 현장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비바람과 폭풍이 휘몰아치는 미국 상황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