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에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 20일 도심은 ‘붉게’ 달아올랐다.
높은 온도는 붉게, 낮은 온도는 파랗게 나타나는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도심은 붉게 보였다. 열화상 카메라 내 온도계로 측정한 도심은 36.8도로 나타나기도 했다.
때 이른 폭염과 더불어 고물가도 이어지고 있는 요즘 명동 거리의 음식점 간판 속 메뉴들도 붉게 보였다. 더운 날씨 속 외부에 설치돼 뜨거워졌기 때문이지만, 식을 줄 모르는 고물가 열기처럼 보이기도 했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연일 계속되는 물가 상승, 이번 여름은 다른 해보다 힘들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