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정원 ‘보안 인증’ 가상 통신망 개발

배문규 기자

양자컴퓨터로도 해킹 어려운 암호

관제센터서 24시간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 가상사설망 ‘U+ PQC-VPN’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3일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U+ PQC-VPN’이 동일 종류 제품 중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PQC-VPN은 인터넷 회선 대역폭에 따라 8종류 솔루션이 있으며, LG유플러스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문제가 생겨도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 가상사설망은 지사와 본사 간 암호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기업에 유용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빠른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정보기술(IT) 발전으로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가상사설망(VPN)은 두 객체가 서로 통신을 할 때 외부의 침입을 받지 않도록 만든 가상의 통신망을 말한다. 이 통신망의 보안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에 PQC를 추가로 도입한 것이 PQC-VPN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정원은 국가 암호체계 전반을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Today`s HOT
미국의 폭설로 생겨난 이색 놀이 인도네시아의 뎅기 바이러스로 인한 소독 현장 인도네시아의 설날을 준비하는 이색적인 모습 휴전 이후의 가자지구 상황
가자-이스라엘 휴전 합의, 석방된 팔레스타인 사람들 다수의 사망자 발생, 터키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
중국의 춘절을 맞이하는 각 나라들의 모습 각 나라 겨울의 눈보라 치고 안개 덮인 거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베를린 국제 영화제 위한 곰 트로피 제작 세계 지도자 평화와 화합 콘서트의 홍타오 박사 타이둥현 군 기지를 시찰하는 라이칭 테 대만 총통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