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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등산왕 등극…로키산맥 등정, 신기록 우승

입력 2024.06.24 21:08

수정 2024.06.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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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전기차 중 최고 기록 완주

아이오닉 5 N TA Spec이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N TA Spec이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에 출전해 양산형 전기차 중 최고 기록을 냈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에 익스히비션 부문의 양산형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크로스오버 개조와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했다.

이 가운데 양산형 전기차 개조 차량인 ‘아이오닉 5 N TA(타임어택) Spec’이 첫 출전임에도 9분30초852로 완주해 종전 최고 기록(9분54초901)을 경신했다.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로키산맥의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은 1916년 첫 대회를 개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 경기다. 해발 2862m에서 시작해 4302m 결승선까지 19.99㎞의 오르막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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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고 기록을 세운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험한 레이스에 최적으로 세팅된 차량이다.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출력을 일부 증대(최대 687마력)했다.

또 비개조 차량으로 참가한 ‘아이오닉 5 N’은 10분49초267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존 비개조 양산형 전기차 세단 최고 기록(11분2초801)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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