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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오물풍선 100여개 서울과 경기북부에 떨어져

입력 2024.06.25 10:50

오물풍선이 잠실대교 인근에 떨어진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오물풍선이 잠실대교 인근에 떨어진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24~25일 날려보낸 오물풍선 350여개 중 100여개가 서울지역 등에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풍선 350여개를 식별했다. 이 중 100여개가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합참은 “내용물 대다수는 종이류의 쓰레기”라며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4차 살포 이후 15일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지난 1~2일, 8~9일, 9~10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 4일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를 선언하고, 지난 9일 한 차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은 탈북민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오물풍선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0일 대북전산 살포가 이뤄진 점을 문제 삼으며 지난 21일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합참은 현재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하지 않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으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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