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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질려버린 광교저수지…악몽처럼 다시 돋아난 염증

입력 2024.06.26 19:47

수정 2024.06.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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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윤 기자
[금주의 B컷]더위에 질려버린 광교저수지…악몽처럼 다시 돋아난 염증

낮이 가장 긴 절기상 하지인 지난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광교저수지 인근에서는 불볕더위 때문인지 산책하는 시민들을 거의 볼 수 없었다. 광교저수지는 수원시의 수원(水源) 중 하나다. 계속되는 더위로 저수지가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다. 저수지에 설치된 3개의 부력수차(물을 순환시켜 수질을 정화하는 장치)가 부지런히 돌았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저수지를 내려다보았다. 녹조로 저수지의 색깔이 주변 숲과 구별되지 않았다. 녹조는 왜 생길까. 수질과 유속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기온 상승이 주된 발생 조건이다.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올라가면 녹조류와 플랑크톤이 활발하게 증식한다. 이로 인해 녹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녹조가 여름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다. 6월 된더위로 시작된 올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돼 ‘녹조라떼’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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