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누구나 ‘위기상황 긴급돌봄’ 받는다

백승목 기자

시, 30일간 가사·이동 지원 등 제공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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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일 위기상황 발생 시 기존 서비스 체계로는 돌봄을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돌볼 가족이 없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 지원된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가사 지원, 재가 돌봄, 이동 지원 등을 일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긴급돌봄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자격 확인 후 돌봄서비스를 월 최대 72시간, 하루 최대 8시간 이내에서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 동안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은 서비스 개시일로부터 30일 안에 종료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긴급상황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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