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경포 일원 등 70곳에 120개의 무선공유기(AP)를 설치했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은 뉴경포지구, 경포 안목해변 지구, 오죽헌지구 등 주요 관광지다.

이처럼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게 됐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강릉의 관광지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향후 지속해서 공공와이파이의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