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구직 중인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제공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구직 중인 40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 중장년 세대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오프라인 직무교육은 총 4회, 2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서울시 50플러스 중부캠퍼스 ‘모두의 강당’에서 지난 9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첫 오프라인 직무교육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교육생 35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충전시설의 이해’ ‘충전관리시스템의 이해’ ‘전기 안전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충전기 유지보수 실무’ 등의 직무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시설관리사 과정은 온·오프라인 직무교육뿐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과 현장실습, 현업 전문가 직무 멘토링은 물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증은 충전 인프라 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민간자격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양성 교육(이론 20시간, 실습 12시간)을 이수한 뒤 시험을 봐서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진주씨(40)는 “산업의 변화와 경력 단절 등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장이 미래 유망한 산업인 만큼 이번 충전시설관리사 과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이고 전문직업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