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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방문 “이승만 대통령 위업 재조명되길”

입력 2024.07.10 11:06

“조국 독립 위해 먼 타지에서 애쓰신 이승만 대통령”

대통령실, <건국전쟁>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 부각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보며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보며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찾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화한 ‘이승만 띄우기’에 메시지를 보탰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2박5일 방미 일정에 동행 중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인기독교회는 영화 <건국전쟁> 상영을 계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1938년 광화문 모양을 본떠 만든 교회 외관을 둘러보고, 지난해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과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을 보면서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한인기독교회 내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를 돌아보고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이 전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을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120여 년간 하와이와 미국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한·미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해주셨다”고 동포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한인기독교회의 이제호 담임목사는 즉석에서 설교와 기도를 통해 “조국이 계속 발전해 번영하고 대통령 내외분이 큰 지혜를 가지며 이번 방미 일정 중 안전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니 매우 뜻깊었다”고 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한인기독교회에 대해 “올해로 설립 106주년을 맞는 한인기독교회는 교인들 중 12명이나 독립유공자로 추서됐을 정도로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라며 “독립운동에 대한 교회의 기여를 인정받아 2023년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지난해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지난해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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