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시추 중 지진 없었다”…석유공사, ‘안전 대응 TF’ 운영하기로

김경학 기자

동해 심해 탐사 시추 ‘안전 대응 TF’ 구성

“1972년부터 현재까지 32번 시추…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 없었다”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했던 시추선 ‘두성호’로 동해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해용 시추선인 두성호는 유일한 국적 시추선이었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2018년 매각됐다. 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했던 시추선 ‘두성호’로 동해 시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해용 시추선인 두성호는 유일한 국적 시추선이었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2018년 매각됐다. 석유공사 제공

동해 심해 유전 탐사 시추를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추에 따른 지진 등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제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 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 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 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요하면 전문가 자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충분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라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석유공사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 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 작업을 실시했지만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며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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